• 최종편집 2024-11-14(목)
 

사람 사는 곳에 문제없는 곳이 어디 있을까 만은 매일 아니 매시간마다 어디에 선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언론사들은 그런 사건들을 취재해서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 것이리라. 오늘 하루만 해도 신문은 아래와 같이 수많은 사건들로 장식이 되었다.

“공사 못할 줄 알아” 으름장에, 건설사 3년간 ‘노조원’ 518명 뽑아줬다 

민주노총 간부들, 北공작조 4명과 최소 5차례 접촉

산재는 못 줄이고 혼란과 논란만 부른 중대재해法 1년 

오늘 아침 올겨울 최강 한파 절정, 서울 체감 ‘-25도’

“30평 아파트 월 50만원 난방비 폭탄” 도시가스 요금 1년새 38% 급등 여파 

성과급 잔치 누리고도 은행원들 “9시 오픈 안돼”

“미적분 몰라도 의대 간다” 주요 명문대 ‘수능 필수 영역’ 폐지

실내 마스크 벗는 것을 30일부터 자율·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코로나환자가 발견된 것은 2020년 1월 20일 이었는데 그 때는 확진자가 1명만 나타나도 다 전염되는 것처럼 추적하고 난리가 아니었다. 마스크 없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어 신분증을 들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줄 서야 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1월 20일 기준 거의 3천만명이 확진 되었고, 하루에 3만명 가량이 확진 되고 있으며, 3만 3천명 정도가 사망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설 연휴가 지난 오는 30일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지만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을 지는 의문이다. 어찌 되었든 이제는 서서히 떠날 코로나 다음으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정치다. 어떻게 보면 제일 큰 골치거리다. 코로나는 백신이라도 있고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사는 데 큰 불편은 없는데 이 놈의 정치는 하루도 국민들을 편하게 놔두질 않는다.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사람인지 해하는 사람인지 철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선거 때만 국민을 위해 분골쇄신할 것처럼 떠들다가 당선이 되면 자기 뱃속 챙기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다음 선거 공천권을 갖고 있는 당을 위해서 싸우기만 하는 정치인들을 언제까지 국민들이 뽑아주고 녹봉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인 듯 하다. 

게다가 항상 있어 오기는 했지만 엄연히 법이라는 게 있는데 법을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집단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들이 무서워서 라기보다는 그들로 인해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며 버텨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와 장애인 지하철 시위는 계묘년 새해에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어딘들 그렇지 않으랴 만은 컨택센터 산업도 정말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계묘년 새해에는 이런 문제 들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중 가장 큰 고민은 상담사 채용인데 얼마나 어려우면 원청사가 2~3군데 나눠주던 아웃소싱을 4~5군데에 나눠줘야 인력수급이 겨우 된다고 할 정도다. 채용이 이토록 어려운 이유야 많았지만 감정노동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은 산안법에 의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이고, 상담사로서 학습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 힘들어했던 부분도 AI와 챗봇이 시스템적으로 지원을 해서 해결이 되어가고 있는듯 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상담사 인건비인데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하우스의 경우 그나마 대우가 나은 편인데 경쟁 입찰을 통해 아웃소싱기업을 선정하는 공공기관이나 유통기업 의 경우 낮은 단가를 쓴 기업들이 수주를 하게 되어 기업들도 남는 것이 없지만 상담사들 인건비도 그에 비례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제품은 낮은 단가로 물건을 입찰해 사더라도 약속한 제품을 받을 수 있겠지만 서비스는 낙찰가에 따라 서비스수준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므로 입찰 시 서비스는 최저 단가가 아니라 제 값을 주고 제대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선정하기를 바란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상담사들에게 그들이 기업에 기여한 만큼 제대로 된 임금을 지불해 컨택센터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고, 그들이 밝은 얼굴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럼으로써 자기 일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져 우수 상담사들이 넘쳐 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총장님사진_수정1.jpg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황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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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LUMN] 문제없는 곳이 어디 있으랴 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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